🍲 엄마의 밥상, 그 첫 번째 이야기
안녕하세요. 따뜻한 집밥의 향기와 정성을 전하는 공간, 엄마의 밥상 입니다.
엄마의 딸로 엄마의 밥상을 받으며 살아온 시간과 엄마가 되어 엄마의 밥상을 차리며 살아온 시간들이 오늘의 저를 단단하게 여물도록 키워왔습니다.엄마가 차리는 밥상에는 항상 밥 이상의 간절한 무언가가 있었음을 많은 세월을 보내면서 알게 되었고 그 마음은 고스란히 저에게로 전해져 어느새 저도 그런 엄마의 밥상을 차리면서 한 세월을 보내게 되었네요.
특별할 것 없는,지극히 평범하고 소박한 밥상이지만 이제 그 세월과 마음을 기록해 보려고 합니다. 떠지지 않는 눈꺼풀을 부엌에서 부터 풍겨 오는 시래기 된장국 냄새로 서서히 깨워 주던 어릴적 그 아침의 기억과 입덧이 심해 아무것도 먹지 못하고 있을 때 간절히 생각나던 엄마의 김치 국밥 한그릇,순이 넘은 나이에도 제철마다 나오는 식재료로 장아찌를 만들고 반찬을 만들어 자식들 손에 바리바리 들려 보내시는,세월도 이기지 못하는 엄마의 그 사랑 그 마음을 잊을까 하여 기록하려 합니다.
엄마가 해주시는 음식들을 내심 반갑게 받아 오면서도 " 엄마 이제 그만 하셔. 나는 나이 먹으면 이렇게 안할거야"하고 핀잔의 말을 뱉기가 일쑤지만 사실 저도 안그럴 자신이 없습니다. 나이를 먹어도 자식을 향한 그 사랑이 식어지지 않을 걸 아니까요.
고단한 하루의 끝에 받는 엄마의 밥상이 말없이 전해 주는 사랑과 위로,그리고 삶을 이어주는 힘이 되는 것처럼 따뜻하고 정감 있는 공간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엄마의 밥상을 채워가 보도록 하겠습니다.그래서 이곳은 단순히 레시피를 나열하는 공간이 아니라,
- 음식에 깃든 추억과 이야기,
- 가족을 이어주는 집밥의 힘,
- 건강하고 따뜻한 식탁을 만드는 지혜
- 간단하게 만드는 집밥의 레시피
를 함께 나누는 자리입니다.
앞으로 이곳에서는 엄마가 차려주신 전통적인 밥상 이야기부터, 바쁜 현대인들이 쉽게 준비할 수 있는 간단한 집밥, 계절마다 달라지는 식재료의 활용법, 그리고 음식에 얽힌 소소한 추억까지 풀어내려 합니다.
저에게는 여전히 엄마의 밥상이 마음의 고향입니다. 혹시 이 글을 읽는 여러분께 ‘엄마의 밥상’은 어떤 의미일까요? 어린 시절 생각나는 집밥, 혹은 지금 가족과 함께 나누는 따뜻한 식탁의 기억이 있으신가요?
이 블로그가 그런 기억을 떠올리게 하고, 나아가 오늘의 밥상에도 작은 영감을 드릴 수 있기를 바랍니다.
첫 글이라 조금은 설레고 조심스럽지만, 앞으로 차근차근 따뜻한 이야기와 함께 맛있는 레시피를 올려보겠습니다. 마치 엄마의 손길처럼 든든하고 포근한 공간이 되길 바라며, 오늘의 인사를 마칩니다.
오늘!!여러분의 하루에도 따뜻한 한 끼가 놓이길 바랍니다.
“엄마의 밥상”, 지금부터 시작합니다. 🙏